2013. 11. 30. 농부네 김장을 담는 모습입니다.
총130포기를 저려 버물린후 차곡차곡 집집마다 가져 갈 양을 따로 담아놓습니다.
김장담기로 한해를 마무리하는 데 남자인 저도 한몫 거들어 봅니다.
음식 솜씨는 없어도 힘든일을 서로 도와 가면서 동참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루 종일 같은 자세로 앉아 같은 작업을 하다보니 무릅과 허리가 펴지지 않을 정도로 힘이 드네요.
올해 한국의 김장문화가 뉴네스코에 등재된 만큼 오랜 역사를 가진 공동체 문화가 우리의 할머니, 어머니들의 오랜 전통과 노고를 다시금 새겨봅니다.
모두들 고생하셨고, 추운 겨울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